Ranking2017.04.30 02:33

밴드 음악에서 제일 많이 주목을 받는 악기는 기타가 아닐까 싶습니다. 부드럽고 섬세한 어쿠스틱 사운드에서 날카롭고 귀를 자극하는 일렉트릭 사운드까지, 기타는 밴드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악기입니다.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만큼, 지금까지 많은 훌륭한 기타리스트들이 배출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엔 미국의 잡지 Rolling Stone에서 선정한 역대 최고의 기타리스트 Top 5를 준비했습니다.



5위


Jeff Beck (제프 벡)
국적: 영국
출생: 1944년 6월 24일
대표 활동: The Yardbirds(야드버드), Jeff Beck Group(제프 벡 그룹), Beck, Bogert & Appice (벡, 보거트 & 어피스)
장르: 브루스 락, 하드 락



영국 출신의 전설적인 그룹 야드버르의 소속의 제프 벡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블루스 락, 하드 락뿐만 아니라 퓨전 재즈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에 두각을 보이며 획기적인 음색을 창조하는데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기타리스트의 기타리스트로 불리울 정도로 출중한 기타 실력과 테크닉을 겸비하였습니다. 대표곡으로는 스티비 원더의 Cause We`ve Ended as Lover를 커버한 기타 연주곡이 있는데, 섬세하고 엄청난 기타 테크닉이 아주 인상적인 연주입니다.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2번 헌액이 되며(야드버드와 솔로 활동) 밴드나 솔로로 매우 성공한 기타리스였습니다.



4위


Keith Richards(키스 리차드)
국적: 영국
출생: 1943년 12월 18일
대표 활동: The Rolling Stones (롤링 스톤스)
장르: 락, 락앤롤, 블루스


4위는 살아있는 전설 밴드 The Rolling Stones(롤링 스톤스)의 기타리스트인 키스 리차드입니다. 롤링 스톤스의 대표곡인 Satisfaction의 작곡가로도 유명하며, 이 노래의 리프는 지금까지도 최고의 기타 리프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Sympathy for Devil에서는 키스 리차드 특유의 날카롭고 신경질적인 기타 연주를 선보이며 자신의 기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습니다. 기타 연주 이외에도 뛰어난 작곡가로써 롤링 스톤스의 보컬 Mick Jagger(믹 재거)와 함께 Rolling Stones의 대표곡들을 만들었습니다. 


3위


Jimmy Page (지미 페이지)
국적: 영국
출생: 1944년 1월 9일
대표 활동: The Yardbirds(야드버드), Led Zeppelin(레드 제플린) 등
장르: 락, 브루스, 하드 락



지미 페이지가 3위를 올랐습니다. 야드버드 해체 후 최고의 락 밴드 중 하나인 레드 제플린을 결성하며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기타 연주가 해야 하는 모든 걸 제일 잘 표현하는 기타리스트로 불릴 정도로 노래 분위기에 맞는 연주를 했습니다. 레드 제플린의 대표곡 중 하나인 Stairway to Heaven에서 선보인 더블넥 기타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로 남았습니다. 이후 지미 페이지의 더블넥 기타 연주는 이후 기타리스트에게 많은 영향력을 미쳤습니다. (대표적으로 건즈 엔 로지스의 기타리스트 슬래쉬가 있습니다.) 지미 페이지 또한 제프 벡과 마찬가지로 야드버드와 레드 제플린으로 2번이나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습니다.



2위


Eric Clapton (에릭 클랩튼)
국적: 영국
출생: 1945년 3월 30일
대표 활동: The Yardbirds(야드버드), Cream(크림) 등.
장르: 브루스 락, 락


기타의 신이라고 불리는 에릭 클랩튼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브루스에 심취하여 기타 연주를 시작한 에릭 클랩튼은 브루스와 브루스 락 음악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끼친 기타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기타의 신 이라는 별명 외에 Slowhand(슬로우 핸드)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에릭 클랩튼이 열정적인 연주로 인해 공연 중 기타줄이 자주 끊어졌는데, 기타줄을 교체하는 동안 관객이 어서 빨리 교체하라는 뉘앙스로 천천히 박수를 쳤습니다. Slow clap 즉 느린 박수라는 표현이 이때 생겨났고 이걸 착안하여 슬로우핸드라는 별명이 탄생하였습니다. 
대표곡으로는 Tears in Heaven, Wonderful Tonight, Change the World 등이 있습니다. 


1위


Jimi Hendrix (지미 헨드릭스)
국적: 미국
출생: 1942년 11월 27일
대표 활동: Jimi James and Blue Flames(지미 제임스 앤드 블루 플레임스), The Jimi Hendrix Experience(지미 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
장르: 락, 사이키델릭 락, 하드 락



자타 공인 최고의 기타리스트인 지미 헨드릭스가 1위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이로 기타 줄을 뜯어서 연주하기, 왼손잡이인 그가 오른손으로 연주하기, 등으로 돌려 연주하기 등 단순히 기타 연주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로도 많이 알려진 기타리스트입니다. 그 당시 시도하지 않았던 기타 이펙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일렉트릭 기타 연주의 새로운 시대를 연 장본입니다. 
천재는 일찍 세상을 떠난다는 공식처럼, 지미 헨드릭스도 27세의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들었다가 본인이 한 토에 질식사를 하며 천재 기타리스트의 생은 마감되었습니다.
지미 헨드릭스는 젊은 나이에 타계하여 음악계에 활동한 기간은 불과 4년이었지만, 그 영향력은 어마어마했습니다. 일렉트릭 기타의 역사는 지미 헨드릭스 이전과 이후로 나눠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타리스트로써 최고의 업적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잡지 롤링 스톤에서 선정한 역대 기타리스트 Top 5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70-80년대에 전성기를 이룬 밴드 출신의 영국 기타리스트가 상위권에 대거 올라와 있다는 게 조금 놀랍습니다. 그 당시 영국에서 밴드 음악이 얼마나 성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걸출한 기타리스트들이 생겨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미 헨드릭스가 조금 더 활동을 하였다면 또 다른 차원의 기타 연주가 생겨나지 않았을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최고의 기타리스트 Top 5였습니다.


[사진 출처: 구글 이미지]

Posted by Gamjaboy
My Playlist2017.04.28 21:12

황금연휴의 시작인 금요일입니다. 다들 한 주간 잘 지내셨나요? 이번 주는 특히 봄기운을 물씬 풍기는 한 주간 같았습니다.

이번 황금연휴의 끝자락에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있는데, 요즘 한창 대선 후보들의 선거 활동이 활발한 거 같습니다. 티비나 다른 미디어를 통해 대선 후보들의 선거공약을 심심잖게 볼 수 있는데요, 한가지 공통적인 부분은 모두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말을 합니다.  이 말을 들었을 때, 갑자기 생각난 노래가 하나 있었습니다. 이번에 나누고 싶은 노래는 자신의 야망이나 신념으로 세상을 바꾸겠다고 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사기 위해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Eric Clapton(에릭 클랩튼)의 Change the World입니다.



에릭 클랩튼의 기타 연주를 감상하기 위해 특별히 라이브 버젼으로 준비해봤습니다.




에릭 클랩튼을 설명하기 가장 간단하고 명확한 표현이 있습니다. 
'기타의 신'. 
세계 최고의 기타리스트 중 하나인 에릭 클랩튼입니다. 미국의 유명 잡지 Rolling Stone에서 발표한 역대 세계 100대 기타리스트에서 당당히 2위에 이름을 올리며 그의 천부적인 기타 실력을 입증했습니다.(참고로 1위는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Jimi Hendrix(지미 헨드릭스)가 차지했습니다.)

영국 출신의 에릭 클랩튼은 Yardbird(야드버드)라는 그룹으로 데뷔했습니다. 브루스와 락 위주의 음악을 하던 이 밴드에서 기타를 담당하여 브루스 기타리스트로써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1965년에 밴드를 떠나 Cream(크림)이라는 새로운 밴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 밴드에서도 기타를 담당했지만, 곡을 만들고, 보컬을 담당하는 등 연주자 이외의 역할들을 하기도 했습니다. 크림과의 인연은 1968년까지였고, 이후 블라인드 스페이스, 데릭 앤 더 도미노스 등의 밴드를 거쳐 솔로로 전향하여 본격적으로 본인의 음악 세계를 펼쳤습니다.

기존의 밴드 음악과는 다르게 섬세한 기타 연주 위주의 노래들을 선호하면서 잔잔한 곡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대표곡으로는 자신의 부인에게 바치는 노래인 Wonderful Tonight, 아들을 잃은 뒤 슬픔에 빠져 만든 노래인 Tear in Heaven 등이 있습니다.

에릭 클랩튼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3번이나 헌액되었는데, 각각 야드버드, 크림과 솔로 활동으로 헌액되었습니다. 한 번도 힘든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3번이나 될 정도로 에릭 클랩튼의 음악성은 정말 대단한 거 같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Change the World는 영화 Phenomenon(페노메논, 1996년 존 트라볼타 주연)의 삽입곡으로 만든 노래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프로듀서인 Babyface(베이비페이스)와 작업을 하여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미에서 올해의 노래상, 베스트 레코드상, 최우수 남성 솔로 팝 보컬을 수상하며 1997년 최고의 노래가 되었습니다. 차분한 에릭 클랩튼의 목소리와 섬세한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노래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세상이라도 바꾸겠는 고백이 담겨 있는 감미로운 노래입니다.

가사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가사

(번역/해석 by Gamjaboy)


If I could reach the stars

Pull one down for you,

Shine it on my heart

So you could see the truth.

내가 만약 하늘의 별에 닿을 수 있다면,

당신을 위해 하나 딸 거예요.

내 마음에 비추어서,

당신이 진실을 알 수 있게 할 거예요.


That this love I have inside

Is everything it seems.

But for now I find

It's only in my dreams.

내 마음속에 있는 이 사랑이

보이는 대로 전부에요.

하지만 지금 보니까,

모든 게 내 꿈이란 걸 알았어요.


And I can change the world,

I will be the sunlight in your universe.

You would think my love was really something good,

Baby, if I could change the world.

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나는 당신 세상의 빛이 되겠어요.

그러면 당신은 나의 사랑이 가치 있다는 걸 알 거예요.

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요.


If I could be king,

Even for a day,

I'd take you as my queen;

I'd have it no other way.

내가 왕이 될 수 있다면,

단 하루만이라도.

당신을 나의 여왕으로 맞을 거예요.

다른 선택은 하지 않을 거예요.


And our love would rule

This kingdom we had made.

'Til then I'd be a fool,

Wishing for the day...

그리고 우리는 사랑으로

우리의 왕국을 다스릴 거예요.

그런 날이 올 때까지, 

바보같이 기다릴 거예요.


That I can change the world,

I would be the sunlight in your universe.

You would think my love was really something good,

Baby, if I could change the world.

Baby, if I could change the world.

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나는 당신 세상의 빛이 되겠어요.

그러면 당신은 나의 사랑이 가치 있다는 걸 알 거예요.

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요.

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요.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걸 얻기 위해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마음은 있을 거 같습니다. 자신의 유익만을 위한 변화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과 주변 사람의 유익을 위한 변화가 되면 좋겠습니다. 곧 다가오는 대선에 다들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하는데, 진심으로 나라를 위해 변화하겠다는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분 좋은 금요일 저녁에,
에릭 클랩튼의 Change the World 포스팅이었습니다.

Posted by Gamjab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