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Playlist2017.08.12 23:58

아주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한동안 너무 게으르고 나태해져 포스팅을 등한시하다가, 다시 열심을 내어 보려고 합니다.

저는 글 읽는 걸 좋아합니다.
아주 대단한 독서광은 아니지만, 틈틈이 시간을 내어 글을 읽으려고 합니다.
소설이던, 수필이든, 자기개발서이든 뭐든 공통적으로 느끼는 건 작가가 참 대단하고 존경스럽다는 겁니다.
그들은 자기의 생각의 그림을, 머릿속 세상을, 그 이상을 글로 적어 내려갑니다. 참 대단합니다. 
예전 윤동주 시인처럼 독립운동을 무력으로만 하는 게 아니고

글로도 충분히, 아니 오히려 더 강력하고 날카롭게 할 수 있는 게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그렇게 좋은 글은 문학에서만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저는 제가 완전히 틀렸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노래 가사로써도 우리에게 충분히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표현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나누고 싶은 노래는, 서태지의 Moai입니다.

 

 


서태지의 8집 앨범에 수록된  Moai라는 노래입니다. 2009년에 발매되어 꽤 오래된 노래입니다. 최근 서태지 25주년을 기념하며 Urban Zakapa 가 리메이크하기도 한 노래입니다.

저는 처음 이 노래를 신나는 비트와 멜로디가 좋아서 즐겨 들었습니다. 예전엔 그 가사에 크게 집중을 하지 않았죠. 최근 우연한 기회에 다시 듣게 되었는데, 이번엔 노래 가사가 유난히 크게 들렸습니다.
우선 가사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가사


네온사인 덫을 뒤로 등진 건

내가 벗어두고 온 날의 저항 같았어

떠나오는 내내

숱한 변명의 노를 저어

내 속된 마음을 해체시켜 본다

때론 달콤한 내 거짓으로도

때론 아이 같은 응석에

두 손을 벌려도

이젠 All I Need 모아이들에게

나의 욕심을 말해볼까


이젠 내 가슴속에 남은 건

이 낯선 시간들

내 눈에 눈물도 이 바닷속으로

이 낯선 길 위로 조각난 풍경들

이런 내 맘을 담아서

네게 주고 싶은 걸

In The Easter Island


이제 세상은 이 어둠을 내게 허락했고

비로소 작은 별빛이

희미한 나를 비출 때

차가운 바닷속에 내 몸을 담그니

내 가슴을 흔드는 잔잔한 물결뿐

해맑게 웃을 때 나른한 걸까

세상에 찌든 내 시크함을 조롱한 걸까

나는 멍하니 이 산들바람 속에

성난 파도를 바라보고 있어


내 가슴속에 남은 건

이 낯선 시간들

내 눈에 눈물도 이 바닷속으로

이 낯선 길 위로 조각난 풍경들

이런 내 맘을 담아서

네게 주고 싶은 걸

In The Easter Island


내가 돌아갔을 땐

너는 맨발로 날 기다리겠지

무릎을 세우고 초초하게 있지는 마

이 달이 질 무렵 돌아가니까


내 가슴속에 남은 건

이 낯선 시간들

내 눈에 눈물도 이 바닷속으로

이 낯선 길 위로 조각난 풍경들

이런 내 맘을 담아서

In The Easter Island


Moai는 남태평양 Easter 섬에 있는 거대한 석상입니다.  이 거대한 석상이 세워진 이유나 의미하는 바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머금고 묵묵히 서 있을 뿐입니다. 여기서 서태지는 아마 모아이 석상이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세상에 지치고 찌든 우리에게 모아이 석상이 그저 조용히 우릴 기다리며 무표정하지만 포근한 모습으로 우리를 위로해 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낯선 시간들과 조각난 풍경들.
참 멋진 표현 같습니다. 우리에겐 어떤 낯선 시간이 있고 조각난 풍경이 있을까요?
노래가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내용은 아마 우리에겐 어려운 시절이 있고, 잊고 싶은 기억이 있어도, 누군가는 우리를 기다리고 위로해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Posted by Gamjaboy
My Playlist2017.06.08 20:38

Oldies but Goodies.

 것이 좋다, 구관이 명관이다.

친구들과 옛날 노래를 들으면서 자주 했던 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 중엔 진짜 오래된 가수의 곡들이  많습니다. 지금과 다른 시대에 사람들의 배경과 상황을  이해하진 못하지만,  당시의 감성을  살려서 만든 명곡들은 아직까지도 우리들에게  감동을 주는  같습니다.

이틀 동안 비가 오다가 오늘은 깨끗한 파란 하늘이  반가웠습니다. 기분까지 즐거워지는 날씨인데, 이런  듣기 좋은 노래를 나누고자 합니다.

Bill Withers ( 위더스) Lovely Day입니다.


 위더스는 미국 출신의 R&B, Soul 싱어송라이터로 1960-80년대에 활동했던 가수입니다. 우리에겐 데뷔곡인 Ain`t no Sunshine이나 Will Smith( 스미스) 리메이크한 Just the two of us 가수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신나는 베이스 리듬으로 시작하는  노래는 ( 취향 저격하는 노래) 펑키 풍의 R&B 노래입니다. 1977 싱글로 발표된  노래는, 빌보드 R&B 차트에서 6위와 빌보드 차트 30위에 올랐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40 전에 만들어진 노래이지만, 리듬이나 멜로디, 비트  하나 빠짐없이 세련됐습니다. 요즘 나오는 노래들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음악성입니다. 그런 면에서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Oldies but Goodies. 제가 이래서 오래된 노래를 좋아하는  같습니다.

가사 또한  분위기에 어울리게 매우 긍정적이고 밝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가사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가사

(번역/해석 by Gamjaboy)


When I wake up in the morning, love

And the sunlight hurts my eyes

And something without warning, love

Bears heavy on my mind

아침에 일어나면, 자기야.

눈부신 햇빛이 내 눈을 아프게 하지.

그리고 아무런 경고도 없이.

무언가가 내 마음을 무겁게 만들어.

 

Then I look at you

And the world's alright with me

Just one look at you

And I know it's gonna be

A lovely day

... lovely day, lovely day, lovely day ...

그때 당신을 바라보면.

모든 것이 다 괜찮아져.

당신을 바라보면,

오늘이 멋진 날이 될 거란 걸 알아.

멋진 날~

 

When the day that lies ahead of me

Seems impossible to face

When someone else instead of me

Always seems to know the way

내게 다가오는 하루가

상대하기 불가능해 보일 때.

나 말고 누군가는

그 해답을 알고 있는 거 같을 때.

 

Then I look at you

And the world's alright with me

Just one look at you

And I know it's gonna be

A lovely day.....

그때 당신을 바라보면.

모든 것이 다 괜찮아져.

당신을 바라보면,

오늘이 멋진 날이 될 거란 걸 알아.

멋진 날~

 

When the day that lies ahead of me

Seems impossible to face

When someone else instead of me

Always seems to know the way

내게 다가오는 하루가

상대하기 불가능해 보일 때.

나 말고 누군가는

그 해답을 알고 있는 거 같을 때.


Then I look at you

And the world's alright with me

Just one look at you

And I know it's gonna be

A lovely day......

그때 당신을 바라보면.

모든 것이 다 괜찮아져.

당신을 바라보면,

오늘이 멋진 날이 될 거란 걸 알아.

멋진 날~


노래의 제목처럼, 오늘은 왠지 멋진 하루가 될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신나는 리듬과 멜로디로 오늘 하루 마무리하기 좋은 노래 같습니다. 조금은 지칠 수 있는 목요일이지만, 하루만 더 버티면 주말이니 힘내서 남은 하루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Gamjaboy
My Playlist2017.06.07 20:27

거의 2주 만에 올리는 포스팅입니다.

그동안 여러모로 바쁜 날들이 많아서 블로그  시간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이건 핑계고 블로그에 대한 열정이 조금은 식었다는 게  솔직한 이유일겁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두 가지 마음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같이 공감하고 싶은 마음.
둘째는, 블로그를 통해 조금이나마 수익을 만들어 보자.

그렇게 블로그를 시작한  우여곡절 끝에 구글 에드센스 승인을 받고 광고를 통해 조금씩이나마 수익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저는 초기 목표 2개를 모두 달성하였습니다.
이후 저는 블로그에 대한 긴장감을 조금 늦추게 되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2주 동안 블로그가 방치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마음을 잡고 꾸준히 글을 쓸려고 합니다.
 
저는 밴드 음악을 좋아합니다. 밴드 음악은 연주자 개개인이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을 나타냄과 동시에 하나의 밴드로써 하나의 음악을 만든다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는  같습니다. 어려서 잠시 해외 생활을  계기로 외국 노래를 많이 들으며 영어권 밴드를 많이 접하게 되어 상대적으로 한국 밴드에 대해선 많이 모르는 편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이목을 집중시킨 밴드를 만났습니다. 밴드 혁오 입니다.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인디밴드 출신으로 어떠한 장르에 속하지 않은 독특한 장르의 음악을 하는 밴드였습니다. 그렇게 공중파를 통해 나만 알고 싶은 밴드에서 모두가 알고 좋아하는 밴드로 거듭났습니다.
그런 혁오의  정규앨범인 [23] 매우 반가웠습니다. 자신의 색깔을 그대로 유지하며 어떤 음악의로 우릴 놀라게 만들지  궁금했습니다. 오늘은 그중 타이틀곡인 TOMBOY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혁오는 여러모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보통, 일반적인, 전형적인이라는 틀을  밴드 같습니다. 앨범 재킷부터 앨범 이름, 그들의 연주 스타일과 음악 장르 등등  하나 새롭지 않은  없습니다. 혁오는 93년생 동갑내기로 이뤄진 밴드로 2014 [20]이라는 EP 데뷔했습니다. [20]이라는 의미는 그 당시  20이었던 리더 오혁을 중심으로 자신들의 청춘을 그대로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렇게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사이 [22]이라는 EP 거쳐 [23]가지고 나왔습니다. 여전히 자신들의 나이를 앨범명으로 사용하며 시간의 흐름 속에 묻어나는 자신들의 음악 색깔을 표현하는  같습니다. 특히 타이틀곡인 TOMBOY에서는 젊은 사람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철학적이고 시적인 묘사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TOMBOY 사전적인 의미로는 남자들이 하는 활동을 즐기는 처녀, 말괄량이라는 뜻입니다.  의미를 굳이 여성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적인 것과 다른 무언가를 추구하는 마음으로 보는 게 나을  같습니다.

혁오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가사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가사


난 엄마가 늘 베푼 사랑에 어색해

그래서 그런 건가 늘 어렵다니까

잃기 두려웠던 욕심 속에도

작은 예쁨이 있지


난 지금 행복해 그래서 불안해

폭풍 전 바다는 늘 고요하니까

불이 붙어 빨리 타면 안 되잖아

나는 사랑을 응원해

 

젊은 우리, 나이테는 잘 보이지 않고

찬란한 빛에 눈이 멀어 꺼져가는데

아아아아아~


슬픈 어른은 늘 뒷걸음만 치고

미운 스물을 넘긴 넌 지루해 보여

불이 붙어 빨리 타면 안 되니까

우리 사랑을 응원해

 

젊은 우리, 나이테는 잘 보이지 않고

찬란한 빛에 눈이 멀어 꺼져가는데

아아아아아~

 

그래 그때 나는 잘 몰랐었어

우린 다른 점만 닮았고

철이 들어 먼저 떨어져 버린

너와 이젠 나도 닮았네

 

젊은 우리, 나이테는 잘 보이지 않고

찬란한 빛에 눈이 멀어 꺼져가는데

아아아아아~


젊은 청춘 때 하는 고민을 노래로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지금 현실은 마냥 어둡기만 하고 미래는 잘 보이지만 싸구려보단 더 멋지고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의 심정을 잘 대변해주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론 너무 조급해 하지 말라고 충고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불이 붙어 빨리 타면 안 되니까" 라는 표현을 읽으며, 오혁만의 여유로움과 관점이 잘 드러나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모든 것에 기준이 정형화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색깔을 내세우는 것이 아닌,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 자신을 입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게 조금은 어색한 사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밴드 혁오는 참 신선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한 노래가 아닌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밴드 같습니다. 앞으로 혁오의 이런 음악 마인드가 계속되길 바라며 좋은 음악으로 우리와 소통하길 바라봅니다.

Posted by Gamjaboy
TAG Tomboy, 혁오
My Playlist2017.05.24 23:15

작년 노벨상 시상식에 제 기준에서 봤을 때 큰 이변이 있었습니다. 노벨 문학상에 많은 저명한 작가들을 물리치고 싱어송라이터가 수상한 일이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Bob Dylan(밥 딜런)이라는 사람은 제겐 그저 유명한 컨트리음악을 가수였을 뿐입니다. 노벨상을 수상한 뒤 밥 딜런에 대해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즐겨 듣던 Stevie Wonder의 Blowin` in the Wind의 원곡이 밥 딜런의 노래란 걸 알게 되었고 그 가사가 담고 있는 메시지도 곱씹어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런 의미로 밥 딜런의 Blowin` in the wind를 나누고자 합니다.




미국 출신의 가수인 밥 딜런은 포크, 컨트리 음악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입니다. 특히 가사에 많은 메시지를 담는 가수로 유명한데, 특정 주제에 국한하지 않고 정치, 사회, 철학, 문학 등 광범위하게 다뤘습니다. 이러한 문학적 업적을 인정받아 2016년에 이례적으로 가수로써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 소개한 Blowin` in the wind는 밥 딜런의 두 번째 앨범이며 본격적으로 성공가도를 달린 The Freewheelin Bob Dylan에 수록된 노래입니다. 가사에 담고 있는 의미가 많습니다.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가사

(번역/해석 by Gamjaboy)


How many roads must a man walk down

Before you call him a man

How many seas must a white dove sail

Before she sleeps in the sand

Yes, 'n' how many times must the cannon balls fly

Before they're forever banned

The answer, my friend, is blowin' in the wind

The answer is blowin' in the wind

한 사람이 얼마만큼의 길을 걸어야,

사람으로 불릴 수 있을까?

비둘기 한 마리가 얼마만큼의 바다를 건너야,

모래 위에서 쉴 수 있을까?

얼마만큼의 포탄이 날라야,

영원히 포탄이 없어질 수 있을까?

친구야, 대답은 바람에 있어.

불어오는 바람에 있어.


Yes, 'n' how many years can a mountain exist

Before it's washed to the sea

Yes, 'n' how many years can some people exist

Before they're allowed to be free

Yes, 'n' how many times can a man turn his head

And pretend that he just doesn't see

The answer, my friend, is blowin' in the wind

The answer is blowin' in the wind

산이 얼마 동안 있어야,

바다로 흘러갈 수 있을까?

몇몇 사람들은 얼마나 더 많은 세월을 지내야,

자유로울 수 있을까?

한 사람이 얼마나 더 외면해야,

마치 보이지 않는 것처럼 할 수 있을까?

친구야, 대답은 바람에 있어.

불어오는 바람에 있어.


Yes, 'n' how many times must a man look up

Before he can see the sky

Yes, 'n' how many ears must one man have

Before he can hear people cry

Yes, 'n' how many deaths will it take till he knows

That too many people have died

The answer, my friend, is blowin' in the wind

The answer is blowin' in the wind

한 사람이 얼마나 더 올려다봐야,

하늘을 볼 수 있을까?

사람이 얼마나 더 많은 귀를 가져야,

다른 사람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을 죽여야,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걸 알 수 있을까?

친구야, 대답은 바람에 있어.

불어오는 바람에 있어.


이 노래가 발표되었던 1963년에는 미국의 흑인 인권은 여전히 바닥이었습니다. 평등함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던 미국 사회의 인권에 대한 문제점을 밥 딜러는 가사에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쟁을 통해 그 무익함을 배웠음에도 여전히 깨닫지 못하는 인간의 무지함을 말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관점을 소신 있게 노래 가사에 담아서 불렀던 밥 딜런은 참 용기 있는 사람 같습니다. 결국 자신의 메시지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쳤고, 음악계에서 아주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는 밥 딜런의 모습이 새삼 더 멋있게 보이는 밤입니다.
지금까지 밥 딜런의 Blowin` in the wind였습니다.

Posted by Gamjaboy
My Playlist2017.05.22 21:30

우리 모두에겐 다시 떠올리고 싶은 즐거운 과거가 있을 겁니다. 가끔은 아무런 걱정 없이 철없이 친구들과 뛰어놀며 즐기던 시절이 그립기도 합니다. 지금의 고민과 걱정을 다 내려놓고 그때처럼 즐겁게 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하는데, The Strokes(스트록스)라는 밴드는 이러한 감정을 담아서 신나는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Someday라는 노래입니다.





미국 뉴욕 출신의 밴드로 1998년에 데뷔하였습니다. 그들의 데뷔 앨범인 Is this it은 2000년대 최고의 앨범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이라는 장르를 개척하기도 했는데, 이전에 유행하였던 개러지 락이나 포스트 펑크 등의 장르를 재해석한 장르입니다. 비슷한 밴드로는 The White Stripes, The Vines 등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 밴드 이름을 "The"를 붙여 짓는 게 유행이었던 거 같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가사 내용을 보면 과거에 대한 그리움을 담고 있습니다. 동시에 과거는 과거일 뿐,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담고 있는데, 가사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가사

(해석/번역 by Gamjaboy)


In many ways, they'll miss the good old days

Someday, someday

Yeah, it hurts to say, but I want you to stay

Sometimes, sometimes

여러 가지 이유로, 그들은 예전 좋았던 시절을 그리워할 거야.

언젠가, 언젠가는.

이렇게 말하기는 힘들지만, 네가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가끔, 가끔은.


When we was young, oh man, did we have fun

Always, always

Promises, they break before they're made

Sometimes, sometimes

우리가 어렸을 땐 정말 재밌었어.

언제나, 언제나.

약속은 이루어지기도 전에 깨져버리기도 하지.

가끔, 가끔은.


Oh, my ex says I'm lacking in depth

I will do my best

You say you wanna stay by my side

Darlin', your head's not right

See, alone we stand, together we fall apart

Yeah, I think I'll be alright

I'm working so I won't have to try so hard

Tables, they turn sometimes

내 전 애인이 나보고 깊이가 없다고 말해.

내가 최선을 다할게.

너는 내 곁에 남겠다고 말하지.

정말 제정신이 아니야.

우린 혼자일 때 괜찮고, 같이 있으면 무너져.

그래, 난 괜찮을 거야.

더 힘들어지지 않기 위해서 일하고 있어.

상황은 종종 바뀌기도 하지.


Oh, someday...

언젠가는...


No, I ain't wastin' no more time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어.


And now my fears

They come to me in threes

So, I

Sometimes

Say, "Fate my friend,

You say the strangest things

I find, sometimes"

두려움은 세 가지 모양을 찾아와.

그래서 난 가끔씩 이렇게 말해.

친구야, 운명은 괴상한 말을 늘어놓지.

가끔씩, 내 생각에.


Oh, my ex says I'm lacking in depth

Say I will try my best

You say you wanna stay by my side

Darlin', your head's not right

See, alone we stand, together we fall apart

Yeah, I think I'll be alright

I'm working so I won't have to try so hard

Tables, they turn sometimes

내 전 애인이 나보고 깊이가 없다고 말해.

내가 최선을 다할게.

너는 내 곁에 남겠다고 말하지.

정말 제정신이 아니야.

우린 혼자일 때 괜찮고, 같이 있으면 무너져.

그래, 난 괜찮을 거야.

더 힘들어지지 않기 위해서 일하고 있어.

상황은 종종 바뀌기도 하지.

Oh, someday...

언젠가는...


I ain't wastin' no more time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어.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가사와 의미를 떠나서 분위기 자체가 즐겁고 신나는 음악이라 자주 듣는 편입니다. 철없던 예전 시절을 그리워하며 쓴 가사이지만, 그래도 그 안에선 현실을 냉철하고 바라보는 시선 또한 공존합니다. 
이 시간만큼은 현재의 모든 무거운 생각을 내려놓고, 스트록스의 음악과 함께 즐거운 과거로 추억여행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Gamjaboy
My Playlist2017.05.19 21:56

원곡보다 리메이크 또는 커버하여 더 큰 인기를 누린 노래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이전에 포스팅했던 CCR의 Have you ever seen the rain이 있습니다. 실제로 CCR의 오리지널 버전보다는 스모키나 로드 스튜어드 버전으로 더 많이 알려진 노래입니다. 오늘 소개할 노래도 샘플링한 버전이 원곡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린 노래입니다. 샘플링한 노래는 Puff Daddy(퍼프 대디)의 I`ll be missing you입니다. 자신의 동료 래퍼인 The Notorious B.I.G를 위한 추모곡으로 친구를 그리는 마음을 가사에 잘 담았습니다. 이 곡은 빌보드 순위에 11주 동안이나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오늘 소개한 노래는, 퍼프 대디가 샘플링 한,

The Police(더 폴리스)의 Every Breath You Take입니다.




영국 출신의 이 밴드는 1977년 데뷔한 뉴 웨이브를 지향하는 락 밴드입니다. 우리에겐 이젠 솔로 아티스트로 더 익숙한 스팅이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던 밴드이기도 합니다. 스팅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이 노래는 더 폴리스의 마지막 앨범인 5집에 수록된 노래로, 밴드의 대표곡 중에 하나입니다. 그 당시 더 폴리스는 앞선 앨범들의 성공으로 탄탄대로를 가는가 싶었으나, 여느 탑 밴드처럼 멤버들 간의 불화가 심했습니다. 스팅은 나머지 밴드 멤버들과 소통을 하기 거부했고 드러머인 스튜어트 코플랜드와는 주먹다짐까지 있었습니다. 이렇게 스팅은 자기 스스로를 나머지 멤버들과 고립시켰고 점점 관계는 악화되었습니다. 스팅은 자신같이 괴팍한 사람을 떠올리다가 이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퍼프 대디의 친구를 그리는 아련한 가사와는 다르게, 원곡은 왜곡된 사랑을 질투, 감시, 소유욕, 스토커의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사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가사

(번역/해석 by Gamjaboy)



Every breath you take

Every move you make

Every bond you break

Every step you take

I'll be watching you

네 모든 숨결을.

네 모든 움직임을.

네가 깨뜨린 모든 관계를.

네 모든 발걸음을.

내가 지켜볼 거야.


Every single day

Every word you say

Every game you play

Every night you stay

I'll be watching you

매일매일.

네가 하는 모든 말을.

네가 하는 모든 게일을.

네가 지내는 모든 밤을.

내가 지켜볼 거야.


Oh can't you see

You belong to me

My poor heart aches

With every step you take

왜 너는 모르니.

네겐 나뿐이라는 걸.

너의 발걸음마다,

내 불쌍한 마음이 아파해.


Every move you make

Every vow you break

Every smile you fake

Every claim you stake

I'll be watching you

네 모든 움직임을.

네가 깨뜨린 모든 약속을.

네 거짓 웃음을.

네가 주장하는 모든 것을.

내가 지켜볼 거야.


Since you've gone I been lost without a trace

I dream at night I can only see your face

I look around but it's you I can't replace

I feel so cold and I long for your embrace

I keep crying baby, baby, please

네가 떠난 후로 나는 흔적을 잃은 채 방황했어.

매일 밤 꿈속에 보이는 건 네 얼굴뿐이야.

주변을 둘러봐도, 너를 대신할 수 있는 건 없어.

나는 너무 춥고, 너의 포옹이 필요해.

자기야, 제발 제발!


Oh can't you see

You belong to me

My poor heart aches

With every step you take

왜 너는 모르니.

네겐 나뿐이라는 걸.

너의 발걸음마다,

내 불쌍한 마음이 아파해.


Every move you make

Every vow you break

Every smile you fake

Every claim you stake

I'll be watching you

네 모든 움직임을.

네가 깨뜨린 모든 약속을.

네 거짓 웃음을.

네가 주장하는 모든 것을.

내가 지켜볼 거야.


Every move you make

Every step you take

I'll be watching you

네 모든 움직임을.

네 모든 발걸음을.

내가 지켜볼 거야.


비록 노래 가사가 전달하는 바가 그리 건전하진 못하지만, 이 노래를 큰 성공을 거두며 빌보드 순위에 8주 동안 정상을 지켰습니다. 이 노래를 통해 밴드가 다시 화합을 하길 팬들은 원했지만, 결국 밴드는 갈라서게 되었습니다. 이후 스팅은 솔로 활동을 하며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스팅이 작곡한 노래 중 가장 성공한 이 노래는, 자신의 저작권 수입 중 약 30%에 달하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스팅은 종종 장난으로 이 노래로 자식들 학교 보냈다고 합니다.

본인들의 비극적인 상황을 역대 최고의 노래 중 하나로 만든 스팅의 예술가 기질이 잘 나타난 곡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난과 역경이 있어야만 예술이 아름다워진다는 건 참 아이러니 한 것 같습니다. 다른 한편으론 누군가의 고통과 힘겨움이 우리에겐 참으로 큰 울림을 주는 선물이 된다는 것 또한 아이러니합니다. 같은 멜로디로 누군가는 사랑 노래를, 다른 누군가는 사악한 노래를 부르는 것 또한 아이러니합니다. 마냥 이 노래 좋다고 말하며 듣기만 하기보다는, 한 번쯤은 노래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노래가 아닌가 싶습니다.
더 폴리스의 Every Breath You Take 이였습니다.


Posted by Gamjaboy
My Playlist2017.05.17 01:19

어렸을 때 학교에서 단체로 관람한 영화가 있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와 벤 에플렉 주연의 아마겟돈이라는 영화였습니다. 지구를 향하여 날라오는 큰 행성을 폭파물을 설치하여 둘로 나누어 지구를 구한다는 내용의 이 영화는 정말 심장을 조리며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티비를 보던 중 우연히 이 영화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예전 추억이 새록새록 나며 시간가는 줄 모르며 영화를 즐겼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제 추억의 영화인 아마겟돈에 수록된 Aerosmith의 I Don`t Want to Miss a Thing 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락 밴드인 Aerosmith (에어로스미스)는 1973년 데뷔하여 아직까지도 활동하고 있는 장수 밴드 중 하나입니다. 또한 맴버 교체도 없이 지금까지 유지된 몇 안되는 밴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오랜 시간을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표곡도 많이 배출하였습니다. 최고의 밴드인 만큼 그 실력을 인정받아 2001년에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하였습니다. 에어로스미스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아무래도 리드 보컬인 스티븐 타일러가 아닐까 싶습니다. 두꺼운 입술에 고음을 부를때 한 없이 커지는 입이 특징인 스티븐 타일러는 영화배우 리브 타일러의 아버지로도 유명합니다. 아직까지도 전성기때의 실력 못지 않은 가창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I don`t want to miss a thing은 에어로스미스 유일한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노래입니다. 영화 아마겟돈의 수록곡으로 더 유명한 이 노래는 밴드 보컬 스티븐 타일러의 특유의 보이스와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특히 3분대에 나오는 클라이맥스에서 스티븐 타일러의 샤우팅은 온몸에 전율을 돋게 만듭니다. 스티븐 타일러의 딸인 리브 타일러가 출연하기도 한 아마겟돈의 슬픈 엔딩에 대미를 장식합니다. 헤어지는 사람에게 남기는 슬픈 내용을 담고 있는데, 가사를 살펴보겠습니다.

 

가사

(번역/해석 by Gamjaboy)

 

I could stay awake just to hear you breathing
Watch you smile while you are sleeping
While you're far away and dreaming
I could spend my life in this sweet surrender
I could stay lost in this moment forever
Every moment spent with you is a moment I treasure
너의 숨결을 듣기 위해서라도 깨어 있을 수 있어.
네가 잠들었을때의 미소를 봐.
네가 멀리 꿈속에 있어도.
나는 이런 달콤함에 내 삶을 보낼 수 있어.
나는 이 순간에 영원히 방황하고 있어도 좋아.
너와 함께한 모든 시간이 내겐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들이지.

 

Don't wanna close my eyes
I don't wanna fall asleep
Cause I'd miss you, baby
And I don't wanna miss a thing
눈을 감고 싶지 않아.
잠들고 싶지 않아.
왜냐하면 네가 그리워질 것 같아.
단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

 

Cause even when I dream of you
The sweetest dream would never do
I'd still miss you, baby
And I don't wanna miss a thing
왜냐하면 너를 꿈꿀때도.
가장 달콤한 꿈조차도 그리움을 만족시키지 못해.
여전히 네가 그리워.
단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

 

Lying close to you feeling your heart beating
And I'm wondering what you're dreaming,
Wondering if it's me you're seeing
Then I kiss your eyes and thank God we're together
And I just wanna stay with you
In this moment forever, forever and ever
너의 곁에 누어 네 심장소리를 들어.
그리고 네가 무슨 꿈을 꾸고 있는지,
꿈에서 내가 보이는지 궁금해 하고 있어.
그리고 난 너의 눈에 키스를 하고 우리가 같이 있을 수 있음을 신께 감사하지.
난 단지 너와 함께 있고 싶어.
영원히 지금 이 순간에.


I don't wanna close my eyes
I don't wanna fall asleep
Cause I'd miss you, baby
And I don't wanna miss a thing
눈을 감고 싶지 않아.
잠들고 싶지 않아.
왜냐하면 네가 그리워질 것 같아.
단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

 

Cause even when I dream of you
The sweetest dream would never do
I'd still miss you, baby
And I don't wanna miss a thing
And I don't wanna miss a thing
왜냐하면 너를 꿈꿀때도.
가장 달콤한 꿈조차도 그리움을 만족시키지 못해.
여전히 네가 그리워.
단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
단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

 

I don't wanna miss one smile
I don't wanna miss one kiss
Well, I just wanna be with you
Right here with you, just like this
단 하나의 미소도 놓치고 싶지 않아.
단 하나의 키스도 놓치고 싶지 않아.
너와 함께 있고 싶어.
바로 이곳에, 지금처럼.

 

I just wanna hold you close
I feel your heart so close to mine
And just stay here in this moment
For all the rest of time, yeah, yeah, yeah!
너를 내 곁에 두고 싶어.
너의 마음을 네 가까이에서 느껴.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 머물러 있어줘.
남은 시간동안.

 

Don't wanna close my eyes
Don't wanna fall asleep
Cause I'd miss you, baby
And I don't wanna miss a thing
눈을 감고 싶지 않아.
잠들고 싶지 않아.
왜냐하면 네가 그리워질 것 같아.
단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

 

Cause even when I dream of you
The sweetest dream would never do
I'd still miss you, baby
And I don't wanna miss a thing
왜냐하면 너를 꿈꿀때도.
가장 달콤한 꿈조차도 그리움을 만족시키지 못해.
여전히 네가 그리워.
단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

 

I don't wanna close my eyes
I don't wanna fall asleep
Cause I'd miss you, baby
And I don't wanna miss a thing
눈을 감고 싶지 않아.
잠들고 싶지 않아.
왜냐하면 네가 그리워질 것 같아.
단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

 

Cause even when I dream of you
The sweetest dream would never do
and I'd still miss you, baby
And I don't wanna miss a thing
왜냐하면 너를 꿈꿀때도.
가장 달콤한 꿈조차도 그리움을 만족시키지 못해.
여전히 네가 그리워.
단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

 

Don't wanna close my eyes
I don't wanna fall asleep, yeah
I don't wanna miss a thing
I don't wanna miss a thing
눈을 감고 싶지 않아.
잠들고 싶지 않아.
단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
단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 

 

단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가사 내용이 영화 마지막에 브루스 윌리스가 자신의 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장면을 떠오르게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떨어져야 하는 상황에는 정말 1분 1초가 너무나도 아쉽고 소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 아마겟돈 아직 안보신 분들이 있으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올해로 거의 20년전에 개봉한 영화이지만, 개인적으로 아주 명작이라고 생각되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며 에어로스미스의 I don`t want to miss a thing을 감상하시면 이 노래가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올겁니다.

Posted by Gamjaboy
My Playlist2017.05.13 09:18

조금은 식상한 주제로 오늘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오늘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를 주제로 한 노래를 한번 준비했습니다. 밴드 이름은 조금 생소하지만, 노래 멜로디는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오늘 준비한 노래는 Creedence Clearwater Revival(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의 Have You Ever Seen the Rain입니다. 




미국 출신의 이 밴드는 루츠 락이나 컨트리 락을 위주로 노래한 밴드로 맴버에는 다음과 같습니다.
John Fogerty(존 포거티) - 리드 기타, 보컬
Stu Cook(스투 쿡) - 베이스
Tom Fogerty(톰 포거티) - 리듬 기타
Doug Clifford(더그 클리포드) - 드럼

존과 톰은 친형제 사이로 톰이 3살 위 형입니다. 초창기 밴드는 존 포거티를 중심으로 중학교 동창인 스투 쿡과 더그 클리포드 세명이서 결성을 하였으며 이후 톰 포거티가 합류하면서 지금의 CCR의 라인업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특이한 이름의 이 밴드는 사람들 사이에선 편하게 CCR로 불립니다. 특이한 이름에 비해 그 의미는 크지 않습니다. Creedence는 밴드 맴버 톰 포거티의 친구 이름인 Credence Newball에서 따온 것이며, Clearwater는 그 당시 광고하던 맥주의 이름, Revival은 맴버들끼리 서로 헌신하여 열심히 하자는 의미에서 쓰였습니다. Revival의 뜻이 말하듯 헌신에 대한 이유가 있는데, 1966년 한참 밴드 활동을 하던 존과 더그에게 징집영장이 날라 왔고 (그 당시 미국은 징병제) 이들이 전역 한 뒤 기존의 밴드 이름을 새롭게 바꾸면서 사용된 이름입니다.

CCR은 밴드 맴버들의 3번째 밴드 이름이고 전신으로는 The Blues Velvets과 The Golliwogg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CCR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1968년부터 존과 더그의 전역과 함께 본격적을 밴드 활동을 하며 자신들의 이름과 노래를 알리였습니다. 루츠 락( 블루스 락과 컨트리 락의 기원)를 위주로 연주한 이 밴드는, 경쾌한 리듬의 컨트리 노래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의 노래는 존 포거티에 의해 쓰였는데 이것이 나중에 밴드의 불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데뷔 후 컨트리 음악 쪽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승승장구 하던 CCR이었지만, 1972 밴드는 해체하게 되었습니다. 언제가 그랬듯이 이유는 맴버간의 불화였는데, 존 포거티와 나머지 멤버들 간에 수익분배가 주요 갈등이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밴드의 대부분의 노래는 존 포거티가 작사/작곡하였으며, 존은 자신이 그만큼 기여도가 크니 수익도 더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문제로 존의 형인 톰 포커티가 밴드를 탈퇴하면서 결국 이후 밴드도 곧 해체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한 이 노래는 1970년도에 발표된 곡으로, 멤버들 간의 불화가 조금씩 고조되고 있는 시절이었습니다. 이 노래를 작사 작곡한 존 포거티는 그 당시의 분위기를 비가 오기 전 고요함으로 표현하면서 불안한 심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사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가사

(번역/해석 by Gamjaboy)


Someone told me long ago. There's a calm before the storm,

I know, It's been comin' for some time.

When it's over, so they say, It'll rain a sunny day,

I know, Shinin' down like water.

오래전에 누군가가 내게 말했어요. 폭풍전에는 고요함이 있다고.

난 알아요. 지금 그게 오고 있다는걸요.

그 고요함이 끝나면, 마른하늘에 비가 내릴 거라고 그들은 말해요.

난 알아요. 물처럼 반짝거리며 내릴 거라는걸요.


[Chorus]

I want to know, Have you ever seen the rain?

I want to know, Have you ever seen the rain.

Comin' down on a sunny day?

난 알고 싶어요. 당신이 이런 비를 본 적이 있나요?

난 알고 싶어요. 당신이 이런 비를 본 적이 있는지.

화창한 하늘에 내리는 비를요.


Yesterday, and days before, Sun is cold and rain is hard,

I know; Been that way for all my time.

'Til forever, on it goes Through the circle, fast and slow,

I know; It can't stop, I wonder.

어제도 그 전날들도, 태양은 차가웠고 비는 강하게 내렸어요.

난 알아요. 내 평생이 이랬다는걸요.

영원히 반복되죠. 원을 그리며 빠르게 또는 느리게.

난 알아요. 멈출 수 없다는 걸.


[Chorus]


밝은 분위기의 노래와는 다르게 조금은 무겁고 의미를 가지고 있는 가사들이 눈에 띕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비 오기 전의 고요함이나, 뜨거운 태양이 차갑다는 건 자신들의 명성이 곧 몰락하거나 아니면 그들의 화려함 이면에는 어두움이 있다는 걸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거 같습니다.

Have you ever seen the rain은 발표 후 많은 사랑을 받으며 미국 빌보드에서 8위까지 올랐습니다. 이 노래는 이후 많은 가수들이 커버를 하였는데, 대표적으론 Smokie(스모키)와 Rod Steward(로드 스튜어드) 버전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시원한 봄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창밖의 빗소리를 들으며 CCR의 Have you ever seen the rain을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Gamjaboy
My Playlist2017.05.09 00:20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든 후보들이 각자의 소신을 가지고 선거에 유세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지난번 에릭 클랩튼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모두 자기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번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은 제발 자신이 했던 말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선을 생각하다 생각난 노래가 있어 오늘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내일 대선이 마치고 개표를 하면, 1명의 당선자가 선출이 될 겁니다. 1명의 승자만 남고 모두 패자로 남게 됩니다. 결국 모든 건 승자만 차지한다는 냉혹한 현실을 아주 잘 표현한 노래가 있습니다.
ABBA(아바)의 The Winner Takes It All입니다.



아바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Dancing Queen, Mamma Mia 등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노래의 가수로써 스웨덴 출신은 4인조 혼성 그룹입니다. ABBA라는 이름은 멤버 4명의 이름 첫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Agnetha Fältskog, Björn Ulvaeus, Benny Andersson, and Anni-Frid Lyngstad). 1972년에 Ring Ring이라는 노래로 데뷔하였습니다. 대부분의 노래들은 밝고 명랑한 분위기의 노래가 많지만 가끔은 조금 차분한 발라드 노래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아바의 밝은 분위기를 잘 끌어내어 만든 뮤지컬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Mamma Mia(맘마미아)입니다. 동명의 노래로도 있는 이 뮤지컬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활동 당시, 아바 멤버들은 서로 부부 관계였습니다. 두 커플이 서로 사랑을 꽃피우며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해서 그런지, 앞서 말했듯이 대부분의 노래는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연상시킵니다. 하지만 아바의 인기가 자라나면서 연인들의 사이는 오히려 작아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후 두 커플 모두 이혼을 하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오늘 소개한 The Winner Takes It All 이 발표된 1980년은 멤버 중 한 커플이 이혼하고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이 노래가 자신들의 이혼에 대한 내용이 아니냐는 말이 많았지만, 당사자들은 이혼에 경험으로 나온 노래는 맞지만, 이혼에 승자나 패자는 없다고 말하며 주변의 의혹을 잠재웠습니다.

노래 가사를 살펴보면 자신을 떠난 사람에 대한 감정이 애절하게 잘 묻어나고 있습니다. 떠난 상대방을 원망하는 게 아닌 나 자신을 다시 살펴보며 내게서 문제를 찾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혼이라는 슬픔을 겪고 난 뒤, 마음속에 우러나는 생각이 아주 잘 표현되는 노래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사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가사

(해석/번역 by Gamjaboy)


I don't wanna talk

About things we've gone through

Though it's hurting me

Now it's history

I've played all my cards

And that's what you've done too

Nothing more to say

No more ace to play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아요.

우리가 겪어온 일들에 대해서는요.

나를 아프게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에요.

나는 내 모든 걸 내었어요.

당신도 그렇게 했지요.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요.

전 최선을 다했어요.


The winner takes it all

The loser's standing small

Beside the victory

That's her destiny

승자가 모든 걸 차지하죠.

패자는 초라하게 서 있죠.

승리 옆에서.

그게 그녀의 운명이에요.


I was in your arms

Thinking I belonged there

I figured it made sense

Building me a fence

Building me a home

Thinking I'd be strong there

But I was a fool

Playing by the rules

나는 당신의 품에 있었죠.

이곳이 내 자리라 생각하면서요.

내가 그렇게 착각하고 있었나 봐요.

스스로 울타리를 치면서.

보금자리를 만들면서.

이곳에선 든든할 거라 여기면서요.

하지만 나는 어리석었어요.

너무 순진했죠.


The gods may throw the dice

Their minds as cold as ice

And someone way down here

Loses someone dear

신이 주사위를 던져요.

냉정한 마음으로요.

그리고 이곳 아래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되죠.


The winner takes it all

The loser has to fall

It's simple and it's plain

Why should I complain?

승자가 모든 걸 차지하죠.

패자는 쓰러지고요.

매우 간단 명료해요.

왜 이 사실에 불평을 해야겠어요?


But tell me does she kiss

Like I used to kiss you?

Does it feel the same

When she calls your name?

Somewhere deep inside

You must know I miss you

But what can I say?

Rules must be obeyed

하지만 내게 알려줘요.

그녀도 내가 키스하듯이 키스하던가요?

그녀가 당신을 부를 때,

내가 당신을 부를 때와 같은 느낌이 드나요?

당신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내가 당신을 그리워한다는 걸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제 와서 무슨 말을 하겠어요?

규칙은 지켜야지요.


The judges will decide

The likes of me abide

Spectators of the show

Always staying low

The game is on again

A lover or a friend

A big thing or a small

The winner takes it all

심판들이 결정할 거예요.

나 같은 패자는 참아야 한다는 걸.

경기의 관중들은

조용히 바라보기만 하죠.

게임이 다시 시작되었어요.

연인일지 친구일지.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승자가 모든 걸 차지하죠.


I don't wanna talk

If it makes you feel sad

And I understand

You've come to shake my hand

I apologize

If it makes you feel bad

Seeing me so tense

No self-confidence

But you see

The winner takes it all

The winner takes it all...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아요.

만약 당신을 더 슬프게 만든다면요.

그리고 난 당신을 이해해요.

악수를 청하러 온 당신을요.

사과할게요.

만약 당신을 기분 나쁘게 만든다면요.

너무 굳어 있는 내 모습이.

자신감 없는 내 모습이.

하지만 보시다시피.

승자가 모든 걸 차지해요.

승자가 모든 걸 차지해요.


참 가슴 아픈 고백이 담겨 있는 노래입니다. 아픈 만큼 성장한다는 것도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현실을 참 냉혹합니다. 결국 싸워서 이긴 자만 남겨지는 치열한 세상입니다. 그게 사랑이든 시험이든 무엇이든.
우리는 이겨서 상대방을 굴복시키고 올라가야만 하는 슬픈 현실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 곧 대통령 선거가 진행이 될 테고, 곧 1명의 승자가 나올 겁니다. 그 당선인이 자신이 승자라고 자랑하며 교만한 사람이 아니길 바래봅니다.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사람이 아니길 바래봅니다. 패자 또한 자신이 비록 지금은 패배하였지만, 승자를 위해 박수를 치며 악수를 권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 대로'에 출연한 조승연 작가가 했던 말처럼, 우리 멋지게 지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ABBA의 The Winner Takes It All 이였습니다.

Posted by Gamjaboy
My Playlist2017.05.05 00:30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이 노래를 부르며 부모님께 선물을 기대했던 시절이 불과 얼마 전 같은데.. 참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는 거 같습니다. 요즘도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날 노래를 배우고 부르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5월 가정의 달의 시작을 알리는 어린이날입니다. 조금 뜬금없지만, 이제는 다 커버린 시점에서 공휴일을 제공해 주신 방정환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동심을 자극하는 노래를 준비해봤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봤던 애니메이션 중 너무나도 감명 깊고 재미있게 봤던 Toy Story(토이 스토리)의 OST 중 하나인 You`ve Got a Friend in Me입니다.

 

 

 


1995년 픽사가 제작하고 월트 디즈니를 통해 배급된 토이 스토리는 세계 최초로 풀 3D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픽사라는 괴물 같은 애니메이션 제작자를 세상에 알린 작품으로 실질적으로 3D 애니메이션 홍수의 첫 물꼬를 튼 작품입니다. 제목 그대로 장난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개봉 후 많은 인기를 얻으며 3D 애니메이션의 대표 작품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현재는 토이 스토리 3까지 발표가 되었고 2018년에 4편이 개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인공 역할에 Woody(우디)와 Buzz Lightyear(버즈 라이트이어)는 각각 톰 행크스와 팀 앨런이 목소리 연기를 맡으며 친숙함을 더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아이디에서 알 수 있듯이 미스터 포테이토를 가장 좋아합니다. 분해될 수 있는 신체 부위들로 새롭게 만들어지는 조합마다 큰 즐거움을 주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이 노래는 우디와 버즈 라이트이어 간에 우정을 확인하는 노래입니다. 처음엔 서로 시기 질투하며 미워했지만, 이후 서로 간에 친구가 되며 우정을 약속하는 영화의 결말처럼, 노래도 친구를 향한 사랑과 믿음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가사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가사

(해석/번역 by Gamjaboy)

 

You've got a friend in me
You've got a friend in me
When the road looks rough ahead
And you're miles and miles from your nice warm bed
You just remember what your old pal said
Boy you've got a friend in me
Yeah you've got a friend in me
난 너의 친구야.
난 너의 친구야.
내 앞에 길이 험난해 보이고,
넌 따뜻하고 포근한 침대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너의 오래된 친구가 했던 말을 기억해.
야, 난 너의 친구야.
그래 난 너의 친구야.

 

You've got a friend in me
You've got a friend in me
You got troubles and I got 'em too
There isn't anything I wouldn't do for you
We stick together, we can see it through
'Cause you've got a friend in me
You've got a friend in me
난 너의 친구야.
난 너의 친구야.
너는 가끔 어려움을 격지, 나도 그래.
너를 위해 못할 일은 아무것도 없어.
우리가 뭉치면 뭐든지 헤쳐나갈 수 있어.
왜냐하면 난 너의 친구니까.
난 너의 친구야.

 

Some other folks might be a little bit smarter than I am
Bigger and stronger too
Maybe
But none of them
Will ever love you the way I do
It's me and you boy
어쩌면 다른 친구들이 나보다 더 똑똑할 수도 있어.
더 크고 더 힘셀 수도 있고.
어쩌면 말이지.
그런데 그 애들 중에서 아무도 내가 널 사랑하는 만큼 사랑하지 않을 거야.
우리 둘만의 관계야.

 

And as the years go by
Our friendship will never die
You're gonna see it's our destiny
You've got a friend in me
You've got a friend in me
You've got a friend in me
세월이 흘러도.
우리의 우정은 변치 않을 거야.
너도 알게 되겠지만 이건 우리의 운명이야.
난 너의 친구야.
난 너의 친구야.
난 너의 친구야. 

 


노래를 부른 사람은 Randy Newman(랜디 뉴맨)이라는 미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주로 영화 음악 작품을 많이 했고 디즈니와는 토이 스토리 2&3, 벅스 라이프, 몬스터 주식회사 등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애니메이션의 OST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아카데미 음악상에 무려 20회나 후보에 올랐으며 2회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에미상은 3회, 그래미상은 6회나 수상하며 작곡가로써 인정을 받았습니다. 2013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유튜브 영상으로 아버지와 어린 딸이 듀엣으로 이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영상에 나오는 꼬마 아가씨는 4살(한국 나이로는 아마 5살이나 6살)로 정말 어리지만,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고 인상을 쓰면서 소울을 발산하는 모습은 보는 모든 이들에게 미소를 짓게 만들었습니다.

20년도 더 지난 애니메이션이지만, 그때의 감동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친구가 있다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고, 특히 가사처럼 나에게 그런 친구가 있다는 건 엄청난 행운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래된 친구를 만나면 편안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거처럼,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토이 스토리의 OST You`ve got a friend in me였습니다.

Posted by Gamjaboy